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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애교회 All Lov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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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곡동에 세워진 다애교회를 찾아주신 이웃들에게 드리는 편지


    '다애교회'를 검색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공사현장이었는데~
    어느날 문득, 하얀색 교회당이 드러나면서 ‘다애교회’라고 쓰여있으니까 웬지 속으로 반가우셨던 분이 바로 당신일 것 같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어떤 교회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다애교회 담임목사 이순근입니다.

    총신대학을 거쳐 합동신학대학원교(M.Div),
    미국 Chicago 근교 트리니티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eminary)에서 교육학(Ph.D)을 전공했습니다.

    미국 유학 전까지는 수석부목사로 현 분당 소재 할렐루야교회를 섬겼고,
    유학 중에는 시카고 그레이스교회를 개척 목회했습니다.

    공부를 마친 후에는 할렐루야교회 원로 김상복 목사님께서 목회하시던
    볼티모어에 있는 벧엘교회를 7년 섬기다가
    2008년 귀국하여 합동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다애교회’를 개척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두 딸의 아빠인 가장이고요, 아내는 ‘어?성경이 읽어지네!’,‘어?하버드에 들어가네!’ 등
    많은 저서를 저술한 이애실 사모입니다.


    ‘다애?’ 뜻이 있어서 그렇게 이름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다니엘’과 ‘에스더’의 다,에,에서 따왔지요.
    저는 나그네 미국생활 15년을 지나며 세계적인 인물로 커가는 자녀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는 데는 길이 있습니다. 교육입니다. 키워야 됩니다.
    한 두 아이라도 그런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 조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빚진 맘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초심은 나그네 한국생활을 하는 다문화아이들을 위한 학교도 시작하게 했습니다. 다애다문화학교입니다.

    3000명 벧엘교회를 사임했습니다. “교회가 작아도 좋다, 다니엘 에스더같은 한 두 아이라도 나와줘라! ”
    이 깃발이 그렇게도 좋아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건물이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의의였습니다.
    건물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강남 YMCA 3층을 임대해서 쓰면서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YMCA가 건물을 매각해 버렸습니다. 뜻밖에 설 자리가 없어졌습니다.
    쫓겨나고 보니 갑자기 갈 곳이 없었습니다.
    여기 저기 떠도는 중에 여기 내곡동에 종교부지 한 필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건물 지을 생각은 그렇게 1도 없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그것도 코로나 기간인데~
    Your Image Description
    그.런.데... 결국 여기 이렇게 다애교회당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WHY? 하필 왜 내곡동 이 자리에 교회당을 주셨나요?

    담임목사로서 하나님께 대답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제가 받은 대답은 이렇습니다. 확신이 있었습니다.

    1. 네가 해 오던 목회철학 좋다, 그건 그대로 계속해라

    1) 부모교사
    다니엘, 에스더같은 아이들 키워내려면 먼저 부모가 선생님으로서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그대로 계속해라. 그런 부모가 되게 해 줘라.


    2) 다애다문화학교
    내 아이만 귀중하지 않다. 한국 이주노동자들의 자녀도 교육해라.
    10년동안 그래왔듯이 계속해서 학력인정 대안 중학교로 우뚝 서 가라.


    3) 숨바(Sumba)섬 선교
    2014년부터 10년 동안 한 군데만 집중해서 선교해 온 섬 숨바!
    그 곳에 세워진 유치원, 초등학교도 3대에 걸쳐 개발시켜 나가라.


    4) 에즈마이야(Ezemaiah)사역
    2008년 설립 때부터 시작해서 섬겨온 농어촌교회 영어성경캠프도 계속 이어가라.
    성경전체를 창작 개발한 교재, 노래, 사역... 세계 KIDS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완성해 가라.


    2. 그러면서 이 내곡동 이웃들을 행복하게 해 드려라 HOW?

    1) VBS(Vacation Bible School)스타일의 교육
    우선 아이들 교육에 중점을 둬라.
    ‘어? 성경이 읽어지네!’로 성경만큼은 확실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교육하라.
    지금까지 스킷드라마, 스테이션교육으로 아이들이 맛있어하는 식탁테이블을 차려줘라.
    영어, 중국어, 해 온대로 성경암송으로 한 땀 한 땀 태산이 되게 하라.
    해외유학 중인 다애자녀들과도 네트워킹해서 진로를 이끌어주는 전인교육을 시켜나가라.

    2) 중국어 예배
    영어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중국어 예배를 청년중심으로 드려라.
    중국 북경과 상해의 대표적인 교회를 20년이상 담임하셨던 박태윤, 엄기영 목사님을 다애교회로 보내주지 않았는가?
    이젠 중국 본토가 아니다. 한국에 사는 중국유학생을 키워라.
    중국서 살다 돌아온 성도들, 목회자들도 함께 뭉쳐라. 한국에서 중국을 걷게 하라.
    내곡동 자녀들이, 청년들이 중국어권 영역으로도 들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운동화를 발에 신겨주어라.

    3) 기도원같은 교회
    ‘기도원!’, 사라진 언어다. 50년 전 부모들은 기도원에서 부르짖지 않았는가?
    그 기도로 오늘의 한류, K가 되지 않았는가?
    교회당 없이 사역해 온 다애교회가 이제는 건물이 생겼으니 무엇보다 기도하는 곳이 되게 하라.
    막다른 골목, 절벽에 선 것 같이 힘들 때 언제든지 교회문은 열려있게 하라.
    등교하는 아이들도 잠깐 앉아서 기도하고 학교 가고싶게 하라.
    기도할 줄 아는 내곡동의 아이들! 평생 자산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4) 그러면서도 카페같은 문화인교회
    다애교회는 의사, 변호사, 기업인, 교수,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음악가, 등 예술가들이 많은 교회이지 않는가?
    교양강좌, 레슨, 취미생활,...뭐든 할 수 있다. 내곡동 아이들, 청소년, 어른들이 문화로 춤추게 하라.

    5) 다애시니어아카데미(Senior Academy: 경로대학)
    60대는 아직 젊다. 70대는 원숙하다. 어르신들의 경험 에너지를 극대화 시켜라.
    계속 교육받고, 계속 활동하고, 계속 봉사하시게 하라. 어르신들이 평생 일구어 오신 그 보석같은 능력을 Hybrid시켜라!
    깜짝 놀랄 메뉴로 따끈한 점심식사 매주 챙겨드리면서...

    6) 이웃을 위한 정기연주회
    본당에 Steinway피아노가 들어오지 않는가?!
    하나님의 입당 축하선물! 하나님의 안목! 다애 음악가들은 이웃을 위해 연주하라.
    내곡동의 어린 음악가들이 음악 미래로 들어가도록 활짝 문을 열어 드려라.


    어쩌다보니 내곡동이었습니다. 저희가 찾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찾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내곡동 이웃에게 찾아오게 된 다애교회!

    아, 맞습니다! 어쩌다 찾아온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을 만나면서 이렇게 기도하고 싶습니다.

    주님.
    저희 다애교회가 주님오실 때까지 대를 이어가며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전하는 순전한 복음의 교회 되게 하소서.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100% 순종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이 교회가 지금 이 글을 읽으신 분에게 복이 되게 하옵소서.
    다애교회가 내곡동의 행복이 되게 하소서!”

    2023년 4월 부활절 즈음에...
    - 이순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