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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흔 한번째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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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승구 교수 댓글 0건 조회Hit 1,392회 작성일Date 10-12-28 00:22

    본문

       로마 교회가 태양신을 기념하던 이교적 절기에 태양이 신(神)이 아니고, 우리 주님이 하나님이시고 영적인 의미로 진정한 태양이시라는 것을 증언하면서 지키기 시작한 것이 크리스마스(Christ-mas)의 기원이 되었다. 그리스도에게 예배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이교(異敎) 나라였던 로마에서 기독교가 토착화되는 과정에 생긴 절기이다. 이전에 태양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난 후에는 더 이상 태양신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고, 자신들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기 시작한 것이고, 그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가 된 것이다.

     

       종교개혁시기 특히 청교도들은 이런 사실에 근거해서 천주교적 미신을 일소(一宵)하는 의미에서 성탄절을 절기로 지키지 않기도 했었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날에 어떤 적극적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청교도들의 이런 태도를 존중해야 한다. 성탄절은 바로 이 날 주께서 이 세상에 임하여 오셨기에 주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는 것을 청교도들의 이런 태도로부터 잘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날에 잘못된 개념을 전혀 붙이지 않으면서 우리 주님의 탄생 사실 자체를 기념하는 일을 비판하거나 제거해야만 한다고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주께서 언제 탄생하셨는지 모르므로 우리 주님께서 12월 25이나 24일 저녁에 태어나셨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그러나 옛날부터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 날에 우리 주님의 성육신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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