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애교회 All Love Church
로그인 회원가입
  • 칼럼
  • 칼럼

    칼럼


    여든 두번째 이야기) 성균관 스캔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427회 작성일Date 10-10-24 22:11

    본문

        지난 금요일에 우리교회 유초등부 부모님들과 자녀들 약 40여 명이 전주 한옥마을에 갔습니다.

    가정 성장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한번은 전주에 가서 수련회 형식으로 하기 위해서 갔는데 마침 전주 한옥마을 축제 기간입니다. 그래서 거처를 구할 수 없어서 애를 먹다가 다행히 양사재에 15명가량 머물수 있게 되었는데 시인 가람 이병기선생께서 머무시던 곳이라서 감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보름이라서 감나무에 달린 보름달은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잠자리가 없어서 전주향교의 동재에서 머물렀는데 그게 문제였습니다. 바로 그곳이 성균관스캔들의 촬영현장이었고, 금요일 밤 내내 촬영이 있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향교에 들어가려고 향교 정문에 갔더니 여학생 100여 명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들어가려고 하자 촬영 스텝들이 가로막았습니다. 우리가 동재에서 잘 사람들이라고 하니까 들어가게 해주었는데, 우리아이들이 들어가는 것을 옆에서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여학생들이 ‘아역배우들이다!’ 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우리는 미소를 지으며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편안하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았고, 여학생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탈랜트들을 쉽게 보았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500년 된 향교에서 향교 교장님이신 전교(典敎)께서 오셔서 유교의 기본정신인 효(孝)에 대해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 제가 우리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특강을 하면서 성경을 강론했습니다. 감회가 깊었습니다. 앞으로 지어질 우리 다애한옥센타에서도 성경을 강론하려고 합니다. 이름을 다애헌(多愛軒)으로 하려고 합니다. 다니엘과 에스더를 길러내는 집, 글로벌 한인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집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