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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4번째 이야기)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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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선빈 형제 댓글 0건 조회Hit 971회 작성일Date 20-02-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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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저는 생터 성경 사역원이 진행하는 GET PEARL SCHOOL(청년 대상 전문강사 스쿨) 2기에 스텝으로 참석하기위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스쿨장님이 부르시기에, 또 제가 살고 있는 삶이 제가 생각해도 너무 한심하기에 그냥 은혜나 받으려는 마음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맡은 임무는 생각보다 힘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모여 잠깐 기도하고 바로 장보러 나가고 다녀와서 점심을 먹거나 차려주고, 다시 장을 보거나 영상을 만들고, 또 다시 저녁을 만들거나 찬양팀의 여러 포지션을 담당하는 등의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냥 늘어져서 방학을 보내던 제가 느끼기에 몸이 5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일과였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거의 다 지나 끝나갈 때쯤 문득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고 사용하게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돌아보니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제는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송구영신예배를 마지막으로 떠나온, 세대 통합 예배라는 형식으로 변화를 겪고 있을 다애교회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기대했습니다. 돌아오고 처음으로 드린 예배는 시작하며 쇼파르를 부는 윤모와 웬일인지 열악한 환경 속에 풍성해진(?) 찬양팀, 여기저기 앉아있는 아이들에 굉장히 낯설었지만 그래도 집에 돌아온 따듯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시는 이순근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곳에서의 한달이 돌산의 소나무, 호숫가의 수양버들과 같이 제가 있어야 할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구나 하는 은혜와 함께 나아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나의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의식적’으로 드러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고 이것이 제 인생의 모든 문제 해결의 ‘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선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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