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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2번째 이야기) 예배가 회복되면 삶이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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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형찬 집사 댓글 0건 조회Hit 837회 작성일Date 20-02-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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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가 회복되면 삶이 회복된다 


    저희 가족은 6년간의 홍콩생활을 마치고 2013년 7월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고 12월에 다애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만 6년간의 다애교회 예배 중 올해 초부터 드리는 세대통합예배가 저에게는 가장 감동이고 은혜가 되고 좋습니다.  


    처음 다애교회 왔을 때 첫째 규은이가 유치원 때라 자연스레 유치부를 방문했습니다. 다른 교회같으면 대체적으로 젊은 여자 목사님, 전도사님, 교사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셨을 텐데 처음 다애교회 유치부 방문을 열었을 때는 웬 아저씨들로 가득한 칙칙한 분위기에 흠칫 놀랐던 기억이 뚜렷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자녀신앙교육은 부모가, 특히 아빠가 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부모교사 시스템에 큰 공감대를 가지고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교회를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예배를 경험했지만 부모교사 시스템이 녹아 들어가있는 세대통합예배는 처음이었고 예배 순서순서가 저에게는 진심으로 감동입니다. 특히 쇼파르(나팔)가 좋은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맞이할 때 나팔소리가 크게 들렸고,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나팔을 길게 불었고, 다윗 왕이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여호와의 궤를 찾아올 때 춤추며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런 쇼파르를 불며 예배로의 나감, 쉐마를 통한 차세대 신앙교육, 성경낭독을 통한 하나님 말씀 경청은 큰 울림이 있고 찬양과 나눔과 기도는 창세기 4장에서 셋 공동체가 처음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것처럼 전 세대 예배공동체가 더 끈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심지어 광고시간도 다 같이 듣는 게 좋습니다. 2백만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공적으로 광야를 이동했을 때는 틀림없이 광고를 잘 들었기 때문일 것이라 상상해봅니다.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이에는 항상 갭이 존재합니다. 세상은 X-세대, N-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세대별로 이름을 짓고 분리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같은 예배를 통하여 세대간 신앙공감대를 형성하며 자녀들과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살면서 여러 번 경험했던 것이 예배가 회복되면 삶이 회복되는 것이었습니다. 올 한해는 세대통합예배를 통하여 다시 한번 예배가 회복되어 제 삶의 다른 모든 영역도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 김형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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