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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0번째 이야기) 나눔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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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지지 집사 댓글 0건 조회Hit 786회 작성일Date 20-0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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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을 배우다 


    2008년 12월 25일, 예수님을 영접하고 많은 변화가 차근차근 제 인생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고 남에게 피해 입히지 않는 것이 인생의 모토였던 제게 누군가에게 기도하고 사람들 앞에서 찬양하고 공동체와 사귄다는 것은 너무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저의 인생은 풍부해졌고 함께 하는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리고 다애학교라는 존재가 우리 교회 안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고 나와는 상관없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알슬이라는 모임이 생기고 여러 분들의 제안을 받으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다애학교를 알게 되고 긍휼한 마음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마음의 일부였고 다애학교를 통해 그 마음을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은 점점 자라났고 저에게 다애학교 동아리 연극반 담당 선생님이라는 자리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거절할 이유보다 해야 할 이유가 훨씬 더 많았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자리를 섬겼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일에 동참한다는 것은 십자가의 희생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저는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능력과 변화하는 주변 상황 속에서 저는 서서히 헌신의 자세와 나눔의 수고를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먼저 기도하게 하셨고 많은 것들로 채워주셨고 그 분의 마음과 나눔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나눔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은사, 시간,  재정, 마음을 나누면서 나는 매일매일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또 어떤 일이 주어질지 모르지만 주님이 먼저 독생자를 내어주신 사랑으로 채워주신다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그 손을 또 덥석 잡을 것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그분의 손 내미심에 언제나 나의 열심히 아닌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반응하도록. 제 삶 속에서 영생을 매일매일 경험하는 삶을 살도록. 감사합니다.

    - 김지지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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