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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2번째 이야기) ‘나만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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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창원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890회 작성일Date 19-1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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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바라봐!’ 


    우리 다애교회는 성전건축 이라는 여정 가운데 참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며, 모든 상황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지난주 금요일만 해도 그렇습니다. 태화관으로부터 올해 12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 아쉬운 마음이 큰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절망하지 않고, 먼저는 하나님께 태화관을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음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며, 우리 보다 우리의 필요를 잘 아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믿음으로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건축이 목적이 되어 기도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건축이란 과정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와 더 가까워지고 더 의지하고 더 사랑하는 것이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신학교를 다닐 때 ‘광야’에 대한 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격적으로 광야로 나아간 시점은 시내산 언약을 맺은 이후였습니다. 이 시내산 언약은 모세의 중매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공동체가 결혼언약을 맺은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결혼을 하면 무엇을 할까요? 신혼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신혼여행지가 바로 ‘광야’ 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광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의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만 바라봐!’ 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애교회의 처지가 광야와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광야는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 광야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이스라엘을 향한 마음과 같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다애교회 공동체가 ‘하나님만 바라보는 공동체’가 되길 바라시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은 기적같이 태화관으로 인도하신 일을 얼마든지 또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께서 우리 다애교회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성전건축을 통해 우리 다애교회가 자라가고 성숙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로 성전건축에 함께 하는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 최창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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