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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4번째 이야기) 새 시대를 준비하는 다애교회 성전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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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창원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735회 작성일Date 19-09-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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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시대를 준비하는 다애교회 성전건축 


    청년시절 고시원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 번은 절약해보겠다고 1평 남짓 안되는 방에서 몇 달을 살아봤습니다. 침대도 없이 책상 아래 발을 넣고 잠을 자야 했고, 여름이 되니 방 문을 열어야만 복도에서 새어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으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절약해보겠다고 일부러 한 것이었지만, 어느 날 밤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내 뱉으니, 어느 새 눈가에 눈물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눈물이 고이지는 않았으리라.. 왜냐하면, 내 고향, 아버지가 계시는 곳, 내가 맘만 먹으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본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싸이월드(당시 SNS)에 깨달은 바를 기록했습니다. 긴 글이 아닌, 고향 벌교집의 사진과 함께 HOME이란 단어 였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돌아갈 나의 진짜 본향인 천국을 생각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다애교회에 와서 많이 듣고 배운 단어가 ‘사명’입니다. 생각해보니,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나에게 주신 사명을 순종하다보면 부할 수도 있고 가난할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며, 동역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객관적 사실이 삶의 기쁨을 주며, 어렵고 힘들때 무릎을 펴고 다시 일어나게 합니다.


    우리 다애교회 역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일들을 세어보면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로 주신 ‘사명’이 우리 다애교회에 있기에 지금까지 인도해 오셨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새 시대에 다애교회가 쓰임받을 일, 사명이 있기에 내곡동 시대를 준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요. 하나님께서 다애교회에 주신 은혜이며 축복의 선물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부터는 초등부 아이들도 성전 건축을 위한 헌금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의 코묻은 돈까지 모아서 지어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이 넘치는 성전을 짓는 일을 우릴 통해 하시다니요! 어쩌면 일생에 한 번 뿐일 이 놀라운 축제에 모두가 기쁨으로 참여하며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 최창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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