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애교회 All Love Church
로그인 회원가입
  • 칼럼
  • 칼럼

    칼럼


    521번째 이야기) 숨바선교 스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혜지 자매 댓글 0건 조회Hit 702회 작성일Date 19-08-28 12:46

    본문

    숨바선교 스토리 


    18살... 그 이후 현재 28살...


    제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지 딱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믿기 시작한 해 ‘양화진’이라는 곳을 가서 여러 선교사님들과 그분들의 자녀들의 무덤과 흔적, 기록들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후로 해외봉사, 해외선교에 대한 비젼, 꿈, 호기심 등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 딱 10년이 되는 28살 숨바를 통해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바래왔던 만큼 기대도 컸고 긴장감도 컸고 걱정도 컸습니다. 출발 전까지는 “진짜로 가는건가?”, “드디어 가는구나!”, “잘못하면 어쩌지?”, “괜히 민폐만 끼치고 오는 것이 아닐까?”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숨바로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숨바로 가기전 여러 번의 모임, 약 포장, 전체 짐 포장, 예방주사, 발리에 도착해서도 다시 재포장. 여러 절차를 거친 후에야 숨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숨바에 들어가서 첫날은 다시 정리... 둘째 날이 돼서야 3일간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팀으로 3일간 오전에는 선생님을 위한 교육으로, 오후에는 아이들을 위한 캠프형태의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 우리의 예상보다 아이들이 적게 왔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 약 60여명, 셋째 날 약 40여명이 입소문을 타고 추가되어 약 250여명의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찬양과 율동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울컥함이 올라왔으나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억누르며 찬양과 율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생님들은 더 열심히 하고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아이들은 수줍어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있기는 하였지만 찬양과 율동을 즐겁게 잘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망의 셋째 날, 라자까교회에 어린이팀, 선생님들, 어린이들이 다같이 바글바글 모여 찬양과 율동을 하니 감동적이었고 그 장소의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있었으며 행복해보였습니다. 문득 행복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교육열에 힘들어하는 아이들보다 숨바의 아이들이 순수한 그 모습 그대로 주님을 알아가고 그 안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 비록 세상적인 기준의 부유함이 아니더라도 마음만은 부유하고 행복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애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담임목사님이신 이순근목사님을 포함하여 이애실사모님, 손우성목사님, 여러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께서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고 모자랐던 부분들을 사랑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는 랜디목사님과 김미연사모님, 터프하면서도 세심한 함경재선교사님과 부드러운 이미옥사모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속한 어린이팀을 포함하여 트럭을 타고 멀리까지 이동하여 진료를 보시고 돌아와서 야간진료까지 하신 의사선생님들, 정신없이 약을 나누어주느라 피부가 타는지도 모르는 약국팀, 언어가 통하지 않는 우리를 위해 힘써주신 통역팀(발리한인교회), 강의 더해달라는 요청까지 받는 명강의 전강팀, 방방곳곳다니며 예수님을 전한 전도팀, 여러 팀들을 예쁘게 카메라에 담아준 미디어팀, 귀요미들 비타민팀, 몸이 아플지언정 열심히 숨바팀원들을 도와준 지원팀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숨바의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 정혜지 자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