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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백번째 이야기) 어쩌다 보니 금식기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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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안희숙 집사 댓글 0건 조회Hit 515회 작성일Date 19-04-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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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금식기도까지

    하루종일 집에서 아기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 찾은 곳이 바로 독서 나눔방이었습니다. 책이라면 만화책도 잘 보지 않던 나였지만 주말이라도 밖에 나가고 싶었고, 그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늦잠을 자고 싶었을 남편이지만, 육아에 지친 저의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남편도 순순히 독서 나눔방에 같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독서나눔방에 참여하게 된 것이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지난 주는 <영적 훈련과 성장>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나눔에서 그치지 말고 하나라도 훈련해 해보자 하여, 다같이 ‘1주 1일 금식기도’를 용감히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걱정이 앞서 금식에 대한 계획도 세우지 못했는데...‘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시작하니 이렇게 금식이 유익하고, 은혜로울 수가 없음을 경험하였습니다. 안목사님께서 주신 지침에 따라 먼저 이사야 58장 1~12절 말씀을 남편과 함께 두 번 읽고, 서로 나누고, 독서모임 성도님들 기도 제목 들을 하나 하나 읽으며 상기 시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보기도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일단 무조건 노트에 한 분 ,한 분 기도제목을 쓰기 시작했고 기도하는데 독서모임에서 나눴던 상상. 저도 모르게 한 분, 한 분 상상이 되면서 더 깊은 기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금식기도 시작하는 저를 위해서 다른 분들이 기도를 해 주셨고 또 기도하고 계심을 느낄 정도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이 금식기도 한 날이 저희의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결혼기념일이면 으레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텐데, 이번 결혼기념일에는 남편과 함께 금식하고, 말씀을 읽고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를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육아에 지쳐서 교제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모임이었는데, 여러 책들을 통해 교제하고 금식기도까지 경험하게 하시며 저의 영혼을 위로하시고 성장시키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안희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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