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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아흔 여덟번째 이야기) 항해를 함께하는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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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효정 집사 댓글 0건 조회Hit 457회 작성일Date 19-03-18 08:59

    본문

    항해를 함께하는 독서모임


    격주에 한번 토요일 아침10시마다 출항하는 배가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사정이 허락할 때마다 승선을 합니다. 배의 캡틴은 있지만 그도 우리와 같은 선원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선원들을 챙기고 배가 닻을 내려 정박할 곳을 서로 의논하는 걸 격려합니다.

    이 배는 전세계와 전시대를 누빕니다. 1980년대 미국의 교육현장, 예수님이 살아계시던 갈릴리 호수, 용과 마법이 살아있는 판타지의 세계, 조르바가 살던 그리스...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여행을 합니다.

    항구에 잠시 도착할 때마다 c.s 루이스, 어거스틴, 앙드레 지드, 톨스토이..이름만 들어도 절로 감탄이 나오는 손님들이 타십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게 되었는지 들려주시는 이야기 들은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때로는 조선시대로 건너가 한국의 미술작품들과 예술가들을 만납니다. 정박한 곳에 내려 호암미술관에 갔을 때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수백 년의 시간을 거슬러 만났던 작품들을 현재에서 다시 보니 반갑고 오묘했습니다.

    2019년 첫 도착지는 판타지세계인 어스시였습니다(어스시의 마법사, 어슐러 르귄). 우리는 게드와 함께 용을 잡고 악한 마법사와 맞서 싸웠습니다. 게드가 고뇌하고 성장하는 여정에 함께 하며, 우리도 예수님을 닮기 위해 옛자아와 싸우고 고민하는 게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험과 두려움 설렘과 호기심의 파도를 항해하는 배에 함께 타시겠어요?? 흥미진진한 여정을 함께 할 선원을 아직도 모집 중입니다. 

    다음 도착지에서는 리처드 포스터(영적훈련과 성장)을 만나러 갑니다. 함께 항해할 성도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 김효정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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