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애교회 All Love Church
로그인 회원가입
  • 칼럼
  • 칼럼

    칼럼


    사백 아흔 두번째 이야기) 다문화가정 가족사랑 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희용(다애학교 교장) 댓글 0건 조회Hit 478회 작성일Date 19-02-03 15:56

    본문

    다문화가정 가족사랑 캠프

    다애학교는 1월21~22일 1박2일간 다문화가정 가족사랑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캠프는 2018학년도를 지나는 동안 어려운 문제를 겪어야 했던 가정, 엄마와 자녀 간에 갈등이 있었거나 위로와 격려가 필요했던 가정의 엄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가족 사랑을 회복하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얀 파도와 옥색 해변이 아름다운 월정 해변에서는 ‘엄마의 미소’를 찍는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이유없이 밉기만 했던 엄마의 얼굴을 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단이 많은 성산 일출봉에서는 등산과 하산 과정에서 엄마의 다리와 심장 건강을 체크하면서 평소 잔소리 많던 엄마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을 가져 보았지요. 바다가 아름다운 올레길 5번 코스 걷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귤 따기 체험, 아쿠아리움 체험 등을 함께 하면서 엄마와 자녀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해져갔고 마지막 시간에는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글로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곱게 적은 편지글을 읽어 내려가던 엄마들의 그 떨리는 목소리와 뜨거운 눈물을 통해 우리 모두는 낯선 한국 땅에서 힘들게 적응해 내고 있는 자녀를 향한 엄마의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다애학교를 통해 이 땅에 나그네 된 다문화가정을 섬겨주시는 다애교회 성도님들께 설날을 맞아 새해 인사를 올리며 올해에도 성도님들의 가정에 늘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다애학교 교장 이희용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