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애교회 All Love Church
로그인 회원가입
  • 칼럼
  • 칼럼

    칼럼


    사백 일흔 여덟번째 이야기) 내 삶에 나를 밀어 넣으시는 하나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창원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449회 작성일Date 18-10-28 17:23

    본문

    내 삶에 나를 밀어 넣으시는 하나님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재미있는 예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장님이 자기 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용감한 남자를 찾는 중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딸을 원하는 남자들을 수영장으로 모이도록 하였고, 많은 남자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수영을 하여 가장 먼저 건너편에 있는 내 딸에게 도착한 자에게 내 딸을 주겠소!”그런데 그 말을 들은 남자들이 우물쭈물 하였습니다. 글쎄.. 수영장 안에 뱀들을 풀어 놓은 것입니다. 사장님도, 딸도, 그리고 남자들도 근심의 내용은 달랐지만, 모두 근심하였습니다. 한참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큰~ 소리와 함께 수영장으로 풍덩~ 한 남자가 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 남자가 할 수 있는 모든 폼으로 수영을 하였는데, 그 모습이 꼭 물에 빠지지 않으려는 것과, 뱀에게 물리지 않겠다는 필사적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뱀도 깜짝 놀라고 이 남자의 행동에 위협을 느꼈는지 모두 도망한 것이지 뭡니까! 그리하여 이 남자는 사장님의 딸에게 도착하였습니다. 사장님과 딸은 이 남자의 용기에 매우 흡족하였습니다. 

    그런데, 상기된 이 남자는 갑자기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야~ 어떤 놈이 나 밀었어?”

    어떨결에 이 남자는 인생의 가장 값진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단지 예화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네 삶을 보면 이런 일들과 같은 일들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 정말 갖고 싶은 것들, 그리고 주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으로 헌신하고 싶은 때가 있지요.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아, 그저 우물쭈물 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누가 뒤에서 밀어 수영장에 빠진 것 처럼, 내 삶을 밀어 넣으실 때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헤엄이 아닌,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과 같은 헤엄으로 일을 처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우리에게 상급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가 잘 자라기 위해서, 성장하고 성숙하게 하시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그냥 뛰어넘기 하지 않으십니다. 때때로 뒤에서 밀어 넣으실 때도 있으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또한, 항상 주님께서 선한 손으로 우리 인생을 감싸고 계십니다. 선하신 주님을 신뢰하며, 오늘 나의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뛰어드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 최창원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