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애교회 All Love Church
로그인 회원가입
  • 칼럼
  • 칼럼

    칼럼


    사백 일흔 여섯번째 이야기) 빛과 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종빈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437회 작성일Date 18-10-17 15:57

    본문

    빛과 나

    어느 날, 
    빛 가운데 나를 완전히 드러냈을 때,
    부담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잠시도 견딜 수 없을 만큼 어서 그 빛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늘을 찾아 숨고 싶었습니다. 

    과연 내가 저 빛에 가까이 갈 수 있을까?
    아니, 나는 진실로 빛 앞에 서길 원하기나 하는걸까?
    나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무력감과 회의감이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빛의 음성을 들을 때,
    시선을 나에게서 빛으로 옮겼을 때
    평안이 찾아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요한복음 15:4
     
    내가 빛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그늘을 인정하고 빛 안에 거하는 것,
    내가 빛을 만드는 게 아니라
    빛에 거하며 그 빛에 의존하는 자가 되는 것.

    오늘도 
    그 빛이 되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 안종빈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