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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일흔 세번째 이야기) 칭찬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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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손우성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434회 작성일Date 18-09-24 07:26

    본문

    칭찬과 감사

    칭찬과 감사를 잘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칭찬하고 감사할 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집을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다른 사람이 집이 깨끗해진 것을 인지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청소한 사람에게 칭찬과 감사를 하지 못합니다. 두번째는 칭찬하고 감사할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아무리 칭찬 받을만한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일을 했음에도 그것을 받는 사람이 그 정도는 당연한 것이라고 여긴다면,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 대단한 일을 한 사람도 칭찬과 감사의 말을 듣지 못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아무리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고 해도 표현하는 기능이 퇴화된 사람들은 칭찬과 감사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남아있는 기능은 상대방의 흠이 보였을 때, 칭찬과 감사를 하지 않고 축적해놓은 에너지를 흠을 지적하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겸손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교만하지 말라고 칭찬과 감사라는 당근을 주는 것보다 비판과 지적이라는 채찍질에 더 익숙한 편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대하고 관계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와 서로 연관이 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한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고 계시고, 또 우리는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익숙함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칭찬(찬양)과 감사의 이유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알고는 있지만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조금만 힘든 상황이 오면 우리는 그동안 칭찬과 감사를 하지 않고 축적해놓은 에너지를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으로 쏟아 붓는데 사용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우리 모두 작심을 하고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훈련을 해봅시다. 그리고 눈을 씻고 칭찬할 일 감사할 일을 찾아봅시다. 또, 표현에 서툴렀던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한번 표현해봅시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구체적으로 해봅시다. 우리의 에너지를 비판과 지적하는 것보다는 칭찬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에 써봅시다. 칭찬과 감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의 인생을 즐기고 관계를 좋게 만드는 좋은 기술입니다. 하나님과 주위 사람들, 특별히 가족들에게 칭찬과 감사를 하면서 평화롭고 은혜로운 추석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 손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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