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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일흔 두번째 이야기) 하나님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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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창원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456회 작성일Date 18-09-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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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알기


    하나님을 안다고 할 때,‘안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떤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고(인지), 다른 하나는 어떤 인격체와 경험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것(경험적 지식)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를 알지 못한다’(마7:23)고 하신 것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모르신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더불어 인격적인 교제의 관계를 누리고 있는지(knowledge of God), 아니면 하나님에 대한 어떤 사실을 단순히 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지(knowledge about God) 명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예를들어,‘하나님은 선하시다’라는 것을 머리로만 긍정하는 것과, 생의 우여곡절을 통해‘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시34:8) 불행한 경우,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알면서도 하나님을 거의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성도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나야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머리 지식으로만 그치지 말고, 생활을 통해 경험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성품이 나의 인생 속에서 - 삶의 난관, 어려운 상황, 성경의 가르침과 상반 되는 것 같은 순간들 - 경험되게 하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신뢰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섭리를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하게 되며,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교제하는 남녀가 일상 생황에서도 서로를 알 수 있지만, 특별히 데이트를 통해 단둘이 만남의 시간을 가질 때, 더욱 깊어지는 것처럼, 매일 일정한 시간을 따로 떼어 하나님을 알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일정한 시간을 떼어 말씀을 읽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 뿐만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아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참고-송인규, 나의 주 나의 하나님)


    - 최창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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