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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 일곱번째 이야기) 버지니아에서 반가운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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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399회 작성일Date 10-02-21 16:15

    본문


     
       여기는 버지니아의 Norfork 이라는 도시인데, 버지니아 비치에서 30분 쯤 떨어진 도시입니다.
    볼티모어의 벧엘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시던 소 집사님 가정이 이곳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오래 전부터 꼭 한번 방문을 해달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기회가 없어서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우리 가족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4명이 다 함께 모인 것이 1년3개월 만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여서 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의논 끝에 소집사님 댁이 있는 이곳 버지니아의 노폭으로 오게 된
    겁니다.
     
       여기는 낮 기온이 화씨 53도 여서 바닷가에 나가보았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이 겨울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도 몇 있고,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여기 소집사님께서 낚시를 던졌는데, 그런대로 기분은 느꼈습니다.
     
       그런데, 바다에서 돌아와서 이런 저런 밀린 이야기를 하다가 들으니, 여기 이곳 버지니아에서
    매주 우리 다애교회 홈피에 들어와서 제 설교를 들으신다는 겁니다! 심지어 지난 주에 제가 쓴
    목회칼럼도 읽으셨다고 하십니다. 정말 세상 좁은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제 인터넷 덕분에 세상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가끔 우리 다애교회 홈피에 들어가서 설교를 들어볼 때, 설교를 들은 분들의 숫자가 150-200여명이
    되는 것을 볼 때, '도대체 누가 보나?'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의 한분이 여기 버지니아의
    이곳 노폭에 계신 소집사님 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 집사님 부부는 벧엘교회에서 사역할 때 함께 동역했던 평신도 사역자 부부입니다. 제자훈련도 받으셨고,
    사역자 훈련도 받으신 분들로서 저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충성스럽게 사역했던 분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에 나와서 사역할 때 에즈마이야 사역을 위하여 특별헌금도 보내주셨던 분입니다.
    그런 점메서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동역하는 분들입니다.
     
       오늘, 소집사님 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서, 앞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일할 비젼을 나누었습니다. 에즈마이야 사역을 이곳에서 함께 하시는 일을 나누었습니다. 이 조용한 밤에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생을 재미있게 살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야겠구나'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면, 세상 어느 곳에 가도 뜻이 같고, 꿈을 나누는 동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보다, 보람있게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다애교회 성도님들, 이제 곧 뵙겠습니다. 이번 한주간 회사에서 일을 하던, 가정에서 살림을 하던,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그 모든 것을 하십시요. 그것이 참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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