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애교회 All Love Church
로그인 회원가입
  • 칼럼
  • 칼럼

    칼럼


    사백 예순 세번째 이야기) 교회사를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종빈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462회 작성일Date 18-07-17 09:27

    본문

    교회사를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하기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릴적부터 주일학교를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에 교회에서 주관하는 성경퀴즈나 암송대회에도 상을 받기 위해서 전투적으로 참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청년기에 이르자, 기독교가 좀 시시했습니다. 성경이야기는 왠만하면 다 아는 이야기가 되었고, 믿음은 하나님을 공식처럼 대입하면 다 해결되는 것 같았으며, 교리는 딱딱하고 생명력이 없는 죽은 나무같았습니다. 

    그 때에 어떤 모임에서, ‘기독교의 핵심이 되는 진리는 어떤 누가 읽어도 이해가 될만큼 단순한(simple) 것이지만, 성경을 보다 입체적으로 읽고 하나님을 풍성하게 경험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배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언어, 문학, 지리, 그리고 역사입니다.’ 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의 다른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치 중요한 공식을 배운 것처럼 위의 문장은 제 머리 속 깊이 담아놓았습니다. 

    위 네가지 중 역사를 통해, 저에게 새롭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준 인도자가 바로 안상혁교수님입니다.  신학교 첫학기 때에, ‘교회사의 전환기’라는 수업을 통해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섭리가 성경의 시대 뿐 아니라, 교회의 역사 가운데 곳곳마다 묻어져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마칠 때 느낀 것은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처음 마주하는 것 같은 광활함이었습니다. 

    매주 사도신경을 통해 고백하는 공교회(The Holy Catholic Church)가 지역적으로 흩어져 있는 모든 수평적인 교회 뿐이 아니라, 오순절의 강림으로 탄생한 초대교회부터 지금 우리 다애교회까지 수직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봅니다. 우리 교회가 어떤 항해를 해왔고, 또 어떤 파도가 다가오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어떤 역사를 이루어가시는지에 대한 지침과 감동이 오늘 교회사 강의에 있음을 확신합니다. 오늘, 하나님을, 다시, 새롭게, 경험하고 싶으신 성도님들 모두를 초청합니다.

    - 안종빈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