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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예순 두번째 이야기) 주님의 손 위에 있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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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창원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525회 작성일Date 18-07-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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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손 위에 있는 성도

    오늘 2부 예배를 마친 후 교회사 특강이 있습니다. 교회사 특강을 위해 모신 강사님은 합동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치시는 안상혁 교수님 입니다. 저도 두 학기 그러니까 1년 동안 교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교수님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사정상 휴학을 하게되어 1년을 더 다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휴학을 하면서 많은 후회도 하였습니다. 정상적이거나 평범하지 못하고 뒤쳐진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휴학을 했기 때문에 안상혁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고, 저에게 교수님의 수업은 신대원 전부와 바꿀 수 있을만큼의 의미와  가치, 기쁨이었습니다.

    저에게 교수님의 첫 번째 수업은 ‘언약신학’이었습니다. 언약은 ‘하나님 나라’와‘안식’과  같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서도  언약신학은 성경을 붙잡아 주는 든든한 구조, 틀을 제공하여 줍니다. 이 수업을 통해, 성경적 세계관을 이해하기 쉽게 배우게 되었고, 무엇보다 언약에 성실하신 하나님, 새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 설득당하며 무릎을 꿇고 많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성경은 저자이신 하나님의 관점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계사의 큰 흐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큰 일, 구원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배우게 될 교회사 역시 세계사 가운데 일어난 일들입니다. 이 세상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세우신 나라, 교회가 어떻게 죽지 않고 풍성해져 가는지.. 하나님의 열심을 보고 듣고.. 전하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성실하심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인 각각의 성도들의 인생 또한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 위에 있음을 고백하고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최창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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