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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쉰 여덟번째 이야기) 지방선거와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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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창원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458회 작성일Date 18-06-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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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와 하나님 나라

    이번 주 수요일(6/13)은 제 7회 지방선거일 입니다. 7개의 선거가 동시에 일어나는 중요한 날입니다. 한 지상파 방송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하였습니다. 첫번째로는,‘내가 선거에 참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2만 5천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 것이고, 두번째로는,‘내가 투표를 해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가장 보수적으로 환산했을 때의 값’이 2천900만원 정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국 지방자치 단체들의 예산으로 계산을 한 결과라고 합니다. 또, 56%를 조금 넘는 수준의 투표율에 내가 투표를 안 한다면, 투표한 이웃이 간접적으로 행사한 가치는 5천 만원을 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내가 낸 세금으로 얻은 선택의 가치를 숫자로만 봐도‘투표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어떤 사람이 어떻게 지자체 살림을 운영하는지에 따라서 4년간의 내 삶과 교육의 질도 달라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나의 한 표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천국의 시민권을 지닌 동시에 이 땅의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이 땅이 하나님의 나라로, 다시 말해, 성경의 가르침과 부합하는 세상으로 세워지는 데 힘써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투표의 기회를 허비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누가 어떤 생각으로 선거에 나왔는지 알려고 하고 또 선택도 해야 합니다. 물론,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기독교인만 뽑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반은총 가운데 성경적 세계관과 최대한 부합한 생각을 가진 자들을 선택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다스림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죄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보다, 군중으로 남아있고 싶어하는 것 입니다. 또 사회적으로 침묵만 하는 행위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값으로 매길 수 없을만큼 귀한 한 표를 던져,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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