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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쉰 네번째 이야기) 삶을 통한 예배, 삶을 그리는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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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성수 집사 댓글 0건 조회Hit 519회 작성일Date 18-05-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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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통한 예배, 삶을 그리는 예배

    매주 목사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영적으로 성숙해져가는 성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이 영적 성숙에 이르는 길이 뭔가 위대하고 특별한 결단이나 은사로 단번에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낼 때 눈이 겹겹이 쌓이듯 고양되는 것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에 대한 말씀들은 그림을 그리는 데에도 서서히 적용이 되었습니다. 뭔가 위대하고 원대한 철학과 선교적 주제만을 추구하던 제 그림 소재들이 조금씩 삶 주변의 아름다움과 매일매일 만나는 인물과 사건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해석해야 하는지의 문제로 옮겨가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번 전시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어깨의 힘을 풀고, 공원에 나가 커피를 마시며, 산책을 하고, 새소리를 들으며, 감사기도를 드리듯 그린 그림들. 그리고 마침내 삶을,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작업을 하는 일이 일치할 때 느껴지는 벅차오름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이 고상하고 자유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다운 삶을 소박하게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상을 그리는 일은 제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배라는 생각이 들어 전시된 작품들을 보며 다시 한번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가득 채워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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