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애교회 All Love Church
로그인 회원가입
  • 칼럼
  • 칼럼

    칼럼


    사백 스물 여덟번째 이야기) 창립 9주년 기념주일에 즈음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함경재 선교사 댓글 0건 조회Hit 520회 작성일Date 17-09-24 13:49

    본문

    창립 9주년 기념주일에 즈음하여..

     저는 마흔여덟에 인도네시아 꾸빵에 있는 아르타와짜나 기독대학교(UKAW)에 입학하였습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17~18세의 현지 신학생들과 함께하는 캠퍼스의 시간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즐겨하지 않았기에, 늦은 나이에 신학과 성경을 인도네시아어로 공부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하나님의 깊은 뜻과 계획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하루하루 학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즈음, 2008년 가을, 서울 한 복판에서는 새로운 한인교회가 개척되었고 그 이름을 “다애”라 정하였습니다. 아마도 서로를 그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All Love 사명(요 13장 34~35절)을 실천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다애교회 믿음의 공동체는 숨바 사랑을 3대에 이어 실천하기로 서원하고 온 성도가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숨바 사람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그들의 질병을 치료하며, 겸손히 섬길 것이라 믿습니다. 이 귀한 사역을 위하여 부족한 종을 숨바에 먼저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에 감탄하며, 우리 다애교회와 함께 기쁨으로 숨바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주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숨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새 힘이 솟아나니 저 또한 행복하답니다. 
     이제 광야(?)에서 예배의 터전을 준비하는 다애교회 위에 우리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다애교회 아홉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 숨바에서 함경재 선교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