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이야기) 심방을 통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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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568회 작성일Date 08-09-09 16:17본문
지난 주 토요일과 주일 저녁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 중에 새로 오신
분들의 집을 심방했습니다. 저만 간 것이 아니라, 여러 성도님들이
함께 갔습니다. 토요일에 간 집은 주로 40 - 50대가 갔습니다. 그리
고 주일에 간 집에는 주로 20 - 30대가 갔습니다. 주인들의 연령에
맞춰서 그 또래의 성도님들이 함께 간 것입니다.
우리 한국의 문화가 항상 그렇듯이,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초대하
신 주인들이 자기 소개를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신
앙생활을 해 오셨고, 어떻게 해서 다애 교회에 오시게 되었는지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흥미있게도 두 가정 다 미국에서 살다
오셨습니다. 한가정은 하와이에서, 또 한가정은 버지니아에서 오
셨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중에 두 가정 모두 우리 다애교회에 오시
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인도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저는 개인적으로 참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이 우리
다애교회에 주님의 보내심을 받고 오셨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 주
님께서 다애교회가 이 곳 한국 서울에 세워지는 것을 기뻐하신다
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전후해서 우리는 짝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짝기도는
두 사람이 짝이 되어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형식인데, 가능하
면 서로 잘 모르는 분들이 짝을 지어 서로 통성명하고, 서로를 위해
서 기도해 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얼마나들 진지하고, 환한 얼굴로 짝기도를 하시는지, 그만하시라고 말하지 않으면 몇 시간이 라도 갈 기세들로 영적인 교제를 하셨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우리다애교회이기에 서로 서로 사귀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9월28일 주일에 창립예배를 헌신예배로 드리려고 하는데, 서로 모르는 채로 함께 헌신예배를 드리는 것은 조금 미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이 짝기도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조만간, 다애교회 구역내지는 셀교회인 “성경방”이 조직되면, 그 성경방 모임에서도 짝기도를 계속 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제는 영적인 교제이고, 영적인 교제의 가장 좋은 형태를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다애교회에서 서로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블레싱(blessing, 복)이 되길 소원해 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우리 다애식구들 중에 우리 교인들을 초청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치 마시고 제게 연락주십시오. 그러면 또 가서 짝기도를 하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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