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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쉰 세번째 이야기) 고난주간, 부활절 그 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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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창원전도사 댓글 0건 조회Hit 1,552회 작성일Date 16-04-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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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주간, 부활절 그 후의 삶


    2주 전 우리는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을 묵상하였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부활의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기로 다짐도 하였다. 이제 다시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가 없는 평범한 한 주를 보냈고, 오늘 주일도 어쩌면 152주 중에 평범한 한 주일로 생각하며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평범함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필요 이상으로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물론 고난주간과 부활절은 특별한 날이다. 그러나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연코 그 기간에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주님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을 고난주간과 부활절에만 동참하고, 마치 행사를 치르듯 여긴다면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모습니다.

     

    우리는 고난주간을 통하여 주님의 고난을 더욱 더 묵상하고, 나머지 1년의 시간을 더 많이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십자가의 길을 가도록 힘써야 한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부활의 기쁨 또한 우리의 삶 속에서 날마다 누리며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사실, 오늘과 같은 주일은 주님의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예배 하는 날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매 주일이 바로 주님의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날인 것이다.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가 일주일의 우리의 생활을 잡아주듯이, 1년에 한 번 있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은 우리가 1년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다잡아 주는 시간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간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신 후 승천하셨다.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승천하신지 10일 후인 오순절에 보내주셨다. 이것을 오순절 성령강림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예수님께서 완성 하셨는데, 이 완성을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적용시키시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제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하신다. 성령께서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고, 주님과 함께 부활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신다. 이제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고, 그 죽음의 길에서 다시 살리시는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길 사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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