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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마흔 두번째 이야기) 교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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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1,778회 작성일Date 16-0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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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이전


    교회가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YMCA 측에서 재건축 계획을 세우고 신년에 추진할 뜻을 통보해 왔습니다. 다소 갑작스런 일이라 당황하였지만, 시간이 가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제 우리도 새로운 터전으로 옮겨서 예배를 드리고, 자녀들을 교육하고, 또 다애학교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08년에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강남YMCA에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또 이미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는 없는지 알아보았을 때 뜻 밖에도 가능하다는 답을 듣고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남 YMCA는 늘 예배드리는 교회가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여러 교회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예배를 드리고 교회로 모였다가 얼마 후 새로운 장소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어떤 교회도 이곳에서 모이지 않는다고 들었을 때 한편, 놀라면서도, 또 다른 한편, 하나님의 뜻이 여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함 없이 결정했었습니다.
     아마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우리 다애교회가 강남YMCA를 예배처소로 사용했던 교회들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있었던 교회 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 면적이나 시간에 있어서도 아마 최고점을 찍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기존 교회들이 주일에만 사용했고, 또 강당만 사용했었던데 비해 우리는 주중에도 사용했고, 여러 시설들을 사용했으며, 또 다애다문화학교로 활용했습니다. 다애학교 덕분에 주중에도 알차게 사용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제 아마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좋은 장소를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다미준의 위원들 뿐 만이 아니라, 교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기도하면서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확신을 주실 줄 믿습니다. 언제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기도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넘치게 주실 줄 믿습니다.


    - 이순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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