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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서른 여섯번째 이야기) major와 minor가 어우러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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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손우성 강도사 댓글 0건 조회Hit 1,921회 작성일Date 15-11-22 13:36

    본문

    major와 minor가 어우러지는 삶


    음악에서 여러 가지 코드가 있지만 대표적인 코드에는 major코드와 minor코드가 있습니다. 단순한 표현으로 major코드가 밝은 느낌이라면 minor코드는 어두운 느낌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밝고 어두움을 표현하는데 음악적으로는 '반음'밖에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도미솔이 major코드이고 도미♭솔이 minor코드입니다.)

     

     이 작은 차이에 의해 major와 minor가 결정된다는 것은 음악적으로 참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이 음악적 신비는 요즘 시대에, 특히 모든 것이 점수로 평가되는 사회 속에서 1~2점의 작은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고 희비가 엇갈리는 잔인한 삶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좀 더 넓게 보면 더욱 신비로운 것이 있습니다. 어느 곡의 악보 안에는 major코드와 minor코드가 함께 어우러져 있고, 그 전체가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곡이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쳔의 삶도 이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크리스쳔의 삶의 결말은 무조건 해피엔딩입니다. 그러나 그 해피엔딩을 가기까지 major도 있고 minor도 있습니다. 기쁠 때도 있지만, 슬플 때도 있습니다. 일이 잘될 때도 있지만, 잘 안될 때도 있고 심지어 바닥을 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목표와 방향은 우리 인생의 악보에 최대한 많은 major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느 때에라도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표입니다. 인생의 Major를 지날 때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minor를 지날 때 무너지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위로를 얻으시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 손우성 강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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