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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서른 한번째 이야기) 일상 속에서 만나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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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정일 전도사 댓글 0건 조회Hit 1,694회 작성일Date 15-10-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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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에서 만나는 진리


    저는 개인적으로 꽃들 중에서 민들레를 가장 좋아합니다. 돌 틈이든 자갈밭이든 홀씨가 내려앉기만 하면 그 자리에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과, 홀씨 한 개가 바람에 날려서 이리저리 날아가는 그 모습이 마치 성령의 바람에 이끌려서 날아가는 교회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하! 하나님께서는 이 민들레 꽃 속에 복음을 담아 놓으셨구나’라는 깨달음이 생기자 민들레 홀씨를 바라볼 때마다 저는 복음을 기억하며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렇게 들에 핀 꽃 한 송이를 만드실 때에도 하나님은 뭔가 메시지를 담아놓고 계셨던 것입니다. 같은 의미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모든 만물 안에 뭔가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음을 생각할 때 이 세상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단지 우리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것일 뿐이겠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만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크고, 더 화려하고, 더 높은 것들이 표준이 되고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 가치를 얻기 위해 더 빨리 달음질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의 주변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으신 만물에 그의 신성을 담아 놓으셨기 때문입니다.(롬1:20) 길바닥에 구르는 돌 하나에도 어떤 의미가 있다는 말처럼, 나와 매일 만나는 가족들, 하늘과 땅, 들에 핀 꽃들... 이런 것들 안에 진짜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일상의 진리를 찾아서 삶으로 살아내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이제 우리의 일상의 속도를 조금만 줄이고 내 주변을 돌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스치면서 보았던 것들을 자세히 드려다 보며 그 속에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신 진리를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혹시 진리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찾아 정신없이 날아다니고만 있지는 않는지요?


    - 한정일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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