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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스물 세번째 이야기) '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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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성빈(청년부 부회장) 댓글 0건 조회Hit 1,931회 작성일Date 15-08-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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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이번 다청(다애교회 청년부) 수련회 주제 'not a fan'은 ‘카일 아이들먼’의 책 제목입니다. 이 책은 “내 자신이 정말 예수님의 제자인가? 제자로서 직접적으로 아는 관계가 아닌, 간접적인 관계로서 그저 말뿐인 크리스천/제자라고 외치고 다니지 않은가?” 와 같이 예수님과의 관계가 팬이지 제자인지를 구별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주님을 그저 'fan' 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연예인을 바라보는 시선처럼 동경만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제 양심을 찔렀고, 또한 교회를 다니는 것이 사람을 만나기 위함은 아니었는지, 의무감 때문에 헌신과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등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not a fan' 이라는 주제의 수련회가 기대되었고, 신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진정한 제자에 대하여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가 되라!’ 이것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모든 걸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라가고 동참하는 삶, 날마다 죽는 삶을 원하고 나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주님을 항상 우선순위로 두고, 그렇게 실천 할 수 있는 사람이 제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삶 속에서 주님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속에서 니고데모가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내려놓지 못하고 바리새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밤에만 예수님을 찾아갔듯이, 저의 삶 속에서 그러한 모습을 발견하고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짧은 시간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수련회 주제가 일주일 전에 바뀌게 되는 일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숨바선교를 다녀와서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설교를 준비하시고 말씀을 전해주신 손우성 전도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은 수련회이었지만, 마지막 날, 느낀 점과 평을 들으면서 감사한 마음과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지켜주신 주님께도 무척 감사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나 자신과 예수님의 관계를 돌아보고 조금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이 한층 더 성숙한 시간된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이성빈(청년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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