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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열세번째 이야기) 사자와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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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창원 전도사 댓글 0건 조회Hit 1,421회 작성일Date 15-05-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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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와 함께 춤을


     TV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한 여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이 여배우는 남편이 자신에 대하여 표현하는 것 중에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남편이 자신을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도 왜 자기를 무서워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사회자가 이런 비유를 하였습니다. 초원위의 사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주위의 다른 동물들이 모두 무서워한다고 말입니다. 동물들은 사자의 존재자체가 공포의 대상이기 때문에 긴장하고, 접근조차 하지 못합니다. 사자는 밀림의 왕이지만, 두려운 존재입니다. 여배우는 사회자의 이 비유를 듣고, ‘아~ 그래서 그랬을 수 있구나’라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 여배우라면, 나는 무엇을 깨달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모습에도 이 여배우와 비슷한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깨달은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는 것! 바로 이것이 문제이구나!’ 이것 이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또한 왕이십니다. 본래 죄인이 근처에 다가갈 수도 없이 두려움으로 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이 화를 내지 않으시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죄인은 양심의 찔림으로 하나님을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왕이신 하나님은 가만히 있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죄인에게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죽는다고 아무리 말하고 말해도 듣지 않으니, 급기야는 죄로 가득한 이 세상에까지 내려오셔서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가난한 마음들을 찾아가 대화하셨고, 치유해 주시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신 이후, 지금도 성령과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며 사랑을 고백하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은 초원위의 무서운 사자가 아니라,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뒹구는 사랑과 기쁨, 평화의 왕이십니다.
     사랑하는 자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사랑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고백하고 기다립니다. 때론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수치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는 용감한 자입니다.


    - 최창원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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