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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다섯번째 이야기) 고난주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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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미선 권사 댓글 0건 조회Hit 1,418회 작성일Date 15-04-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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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주간을 보내며


     3주 전 매주 모이는 금요일 중보기도 모임 중 문복애 집사님의 제안으로 이사야 53장을 암송하게 되었다.
     10년 전쯤 갑작스럽게 찾아온 환란의 때에 십자가 앞에 철저한 죄인의 모습인 나를 경험하며 복음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무거운 짐이 내 마음을 눌러 숨조차 쉴 수 없을 때 이사야 53장 5절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의 말씀으로 내 인생의 고통을 예수님께서 대신 지고 가셨음을 믿게 되었다. 그렇게 이사야 53장은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에서 예수님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어 자유함을 얻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지식이 아닌 실제 삶에서 깨닫게 해준 말씀이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이사야 53장은 나를 회복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한없이 낮아지신 예수님의 실체를 만나게 해주었다. 더불어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구체적인 모습들은 아직도 낮아지기를 거부하는 나의 강팍함을 보게 했다.
     고난주간을 맞으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해본다.
     나를 위한 복의 통로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하나님의 복의 통로로 살아가기 위해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스스로 낮아지심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으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너희 마음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2: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5)

     아직도 낮아지기를 거부하는 나의 깊은 죄성을 오늘도 십자가 앞에 못박아본다. 주님을 본받아 스스로 낮아지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난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하다.


    - 전미선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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