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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번째 이야기) 밀알학교 세라믹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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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788회 작성일Date 09-10-20 12:11

    본문

     

    이번 주 목요일인 22일 밤 8시에 밀알학교 세라믹 홀에서 우리 다애교회 창립 1주년 기념 연주회를 합니다.

    콜코레, 광야의 외치는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생의 아름다움을 외칩니다.

     

    그런데 그 장소가 참 특별한 곳입니다. 일전에 제가 홍정길 목사님을 방문해서 밀알학교 구석구석을 안내받으면서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홍목사님께서 연주회 장소로 쓰이는 세라믹 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중국의 어느 유명한 도예가가 만든 도예품들로 세라믹 홀을 꾸몄답니다. 그 도예가는 그 작품들을 3년 여에 걸쳐서 완성했는데, 그 과정에서 눈도 많이 상하고, 상당한 진력을 소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답니다. 그래서 그곳 세라믹 홀을 보고, 어떤 사람들이 그런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해도 정중히 거절한다고 합니다.

     

    그런 역작이라서 그런지, 세라믹 홀의 음향은 매우 독특하다고 합니다. 보통 연주회 장소와 달리 섬세하고 미세한 소리까지 다 울려퍼지기 때문에 웬만한 연주가들이 그저 연습을 소홀히 하고 왔다가는 대단히 곤혹스러워 한답니다. 연습을 한 만큼 정직하게 소리를 반향하기 때문에 실력이 금방 들어난답니다.

     

    이번에 기대가 됩니다. 그토록 특별한 그 홀에서 언젠가 연주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남의 연주가 아니라 우리의 연주를 듣게 되었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 홀이 과연 그렇게 뛰어난 연주 홀인지도 궁금하고, 또 우리 콜코레의 연주도 궁금합니다.

     

    그러면서도 한가지 확신하는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그 날 밤 연주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우리는 대단히 기뻐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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