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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한번째 이야기) 콜코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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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1,486회 작성일Date 15-03-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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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코레 콘서트


    제 2회 콜코레 콘서트가 지난 월요일 밤에 밀알학교 세라믹 홀에서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모든 연주된 곡이 찬양이라는 것입니다. 잘 아는 찬양곡들을 편곡해서, 그것도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악기로만 들으니까 또 새로운 감동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주하는 자매들의 삶과 신앙과 인격을 아니까 더 좋았습니다. 자신들의 음악인생 속에서, 자신들이 들어나기 보다는 주님이 들어나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자매들이라는 것을 아는 저로서는 그들의 연주에서 그들의 인격과 신앙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라믹 홀을 보면서 홍정길 목사님의 음악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 홀을 장식한 세라믹을 제작한 중국의 유명 도자기 장인의 땀도 새삼 보았습니다. 듣기로는 그 장인은 그 홀을 위해 세라믹을 제작하다가 모든 에너지를 다 소진했다고 합니다. 콜코레의 연주를 들으면서 저는 그 두 분, 홍목사님과 그 중국의 도자기 장인의 삶과 열정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콜코레를 사랑하는 다애교회의 성도들, 엄마 아빠를 따라온 다애의 아이들도 보았습니다. 청중이 없는 콘서트는 상상할 수 도 없기에 그들의 존재가 귀하게 보였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콜코레의 자매들과 세라믹 홀을 만드신 홍목사님과 그 장인과 그리고 청중으로 함께 한 우리 다애교인들을 비롯한 한사람 한사람이 콜코레 콘서트를 아름답게 만드는 구성들이라는 것을. 그리고 더 나아가 결국 우리는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우리 모두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결국에는 우리 모두의 삶이 화음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역사의 콘서트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그 밤에 했습니다.


    내 인생에 잊지 못할 아름다운 찬양의 밤을 누리게 한 콜코레 자매님들께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


    - 이순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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