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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 일흔 네번째 이야기) 성 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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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정세 댓글 0건 조회Hit 1,395회 작성일Date 14-08-26 11:43

    본문

    성 프란시스코


     프란시스코 교황이 다녀갔습니다. 온 나라가 들썩인 4박 5일이었지요. 교황의 영향력을 세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우리 성도님들께 천주교와 개혁교회(이하 개신교)의 차이점에 대해서 밝히고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려 합니다. 천주교와 개신교 사이에는 이해를 같이 하는 동의영역과 달리하는 상이영역이 있습니다.

     

    1. 동의영역
     (1) 성경: 성경이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계시라는 사실에 동의함.
     (2) 하나님: 하나님이 인간과 비공유적 속성 및 공유적 속성을 가지시며,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신비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동의함.
     (3) 인간: 인간의 기원, 본성, 타락에 대해서 동의함. 그러나 타락의 정도에 대해서는 상이.
     (4) 그리스도: 그리스도가 신이며 또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동의함.
     (5) 구원: 구원이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에 의한 은혜의 영역이라는 점에는 동의함. 그러나 개신교는 완전한 은혜를 주장한 반면 카톨릭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선물인 인간의 선행이 구원의 방편으로 작용함.
     (6) 윤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핵심에 근거하여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실천을 요구한다는 점에 동의함.

     

    2. 상이영역
     (1) 외경: 카톨릭과 개신교는 모두 66권의 성경을 정경으로 인정하는데 동의. 여기에 카톨릭은 1546년 트렌트 회의에서 11권의 외경을 전혀 오류가 없는 것으로 인정함. → 문제점: 외경이 정경과 마찬가지로 오류가 없다는 증거가 없으며 단지 교회에서 결정한 권위로 인정하게 만든 것. 이는 성경의 신적 권위를 훼손하는 매우 큰 잘못임.
     (2) 성경: 성경이 오류가 없으며 신앙의 제일 근원이라는 점에서 카톨릭과 개신교는 동의하지만 카톨릭은 무오한 성경의 권위가 유한한 인간에게 온전히 전해지기 위해서는 교회의 전통이 중요하다고 봄. → 문제점: 교회가 결정한 전통을 성경과 동일한 권위로서 인정하여 성경의 유일성을 거부함.
     (3) 교황 무오류설: 카톨릭은 1870년 1차 바티칸 회의에서 로마 교황이 내리는 구원과 도덕에 관한 정의는 오류가 없으며 불변함을 선언. → 문제점: 개신교는 성경만이 오류가 없으며 모든 인간과 인간이 만든 제도는 오류가 있기에 이를 완강히 거부함.
     (4) 성례: 카톨릭은 7성례를 주장(세례, 견진, 성체, 고해, 종부, 서품, 혼인)하며 비록 성경에도 없고 초대교부들도 말하지 않았으나 12세기 중엽부터 진리로 여겼다고 말함. → 문제점: 7성례는 성경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거룩한 의식은 세례와 성찬 뿐이었음.
     (5) 마리아 숭배: 마리아는 원죄가 없으며 하나님을 이 땅에 오게 하신 신앙적 채널임. 또한 마리아는 우리를 대신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기독교적 삶의 모범이자 모델임. → 문제점: 이는 성경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우상 숭배적 행위임.
     (6) 연옥: 의인의 영혼이 경한 죄를 지었을 때 일시적 형벌로 연옥에 들어감. 산 자들이 이 연옥에 간 자들을 위해 공로를 쌓음으로 죄가 감하여 천국에 가게 됨. 외경 마카비 2서 등에서 근거를 찾음. → 문제점: 비 성경적 교리. 성경은 의인이 죽은 후 곧장 천국에 들어감을 말함. (눅 23:43, 빌 1:23, 딤후 4:6-8, 눅 16:22-24)
     이 밖에도 세부적으로 여러 면에서 카톨릭과 개신교는 차이를 지님.

     

     교황은 우리에게 성직자가 자신의 권위를 버리고 낮은 위치에서 실천적 삶을 사는 것이 불신자가 기대하는 바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많은 목회자들이 도전을 받아야 할 부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교황은 말했습니다. “이 세상의 누구라도 양심에 따라 선한 일을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예수님만이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말씀하신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주장이므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분명히 거부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교황을 시대의 희망인 듯 말하는 거대담론으로부터 벗어나 그의 실천적 삶에서 교훈을 찾되 비성경적인 교리적 발언에 대해서는 분별력을 가지고 완강히 거부해할 것입니다.  

     

    - 오정세 강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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