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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 쉰 아홉번째 이야기)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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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공은영 댓글 0건 조회Hit 1,593회 작성일Date 14-05-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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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보기도


    중보기도는 저희들에게 익숙한 말이지만 또한 낯선 말이기도 하였습니다.


    몇 명이 뜻을 모아 처음 시작한 중보기도 모임은 깊게 기도하고 준비해서 시작한 것 이라기보다는 왠지 모를 마음의 부담감에서부터 출발 하였습니다. 혼자 하는 중보기도 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의지가 되었습니다. 혹시 게을러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서로를 격려하며 열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서툴고 어색했고 순서에 따라서 기도 한다는 것도 매우 낯설었습니다. 가끔은 개인들의 기도를 나누다가 중보카드에 있는 기도는 못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황당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을 갖는 동안 저희들은 서로를 깊게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서로 진심으로 위로하는 관계로 발전 하면서 카드에 적힌 기도제목들, 다애 교회의 기도 제목들,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들, 때론 나라의 여러 가지 일들을 두고 기도에 열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2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 갔고 저희 모임도 조금씩 무르익어가며 중보 팀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일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도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고 때로는 뜨겁게 기도 하면서 사랑의 마음을 조금씩 느껴 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 말씀에는 중보기도에 관한 하나님의 마음이 이곳 저곳에 나옵니다. 잘 알고 계시는 롯을 위한 아브라함의 기도, 민족을 위한 모세, 예레미아, 에스겔의 기도, 예수님과 바울의 기도들 입니다.


    예레미아 7:16절에는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중보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에스겔서 22:30~31절은 반대로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중보자를 찾고 계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마18:19절 말씀에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약속 하셨습니다. 합심하여 구하라는 말씀은 혼자 보다는 여럿이 의지하며 힘이 되고 함께 기도 하라는 것 입니다. 그 가운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서로를 바라 보게 된다면 이 마음이 곧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더 많은 분들이 중보기도 모임을 통하여 함께 기도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함께 중보기도 하실 분은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30~12:30분에 모입니다.


    목사님께서 가끔 이렇게 말씀 하시죠? 아직 자격 조건이나 심사 기준이 없을 때 성가대에 합류 하시라고요. 나중에 까다로워지면 들어가시기 힘 드실 것 이라고요. 저희 중보 팀도 그러합니다. ^^


    - 공은영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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