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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 마흔 두번째 이야기)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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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정일 댓글 0건 조회Hit 1,617회 작성일Date 14-02-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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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미국의 시카고는 이상 한파로 인해서 체감온도가 영하 50도가 넘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엄동설한에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옷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멋도 중요하지만 먼저 보온이 잘 되는 따뜻한 옷을 입고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옷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얼마 전에 요한계시록을 읽다가 은혜를 받은 내용을 함께 나누고 보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옷 이야기를 꺼낸 것입니다. 계시록 1914절 말씀을 보면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주님을 따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틀림없이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을 지칭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천국에서 성도들은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 세마포 옷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대속으로 우리들에게 값없이 주신 은혜를 상징합니다. 한 마디로 복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들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 옷이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일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옷은 누군가가 만들어서 있는 것입니다. 천에 디자인을 하고 재단을 하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고... 해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그처럼 천국표 세마포 옷도 동일하게 만들어 지는 과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과정은 바로 성육신으로부터 시작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었습니다. 사람을 대신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인자)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이 의의 옷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옷의 장인이 한 땀 한 땀 온갖 정성을 드려서 자신의 자식들에게 입혀줄 옷을 만드는 것이 연상이 되는 장면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만드신 소중한 옷을 우리에게 아무 조건 없이 입혀주셨습니다. 천국으로 함께 데리고 가시기 위해서요... 이 얼마나 귀한 은혜 인가요!

     

    우리에게는 지금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이 입혀져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더러운 곳을 함부로 갈 수 없는 겁니다. 옷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 은혜를 너무나 값싸게 취급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 행실이 믿지 않는 이들과 별다르지 않게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방종입니다. 만일 그 생활이 변하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면, 혹시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주님의 세마포 옷이 아니라, 자기 의의 옷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로 지금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한 번 영적인 눈으로 쳐다 보세요.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이 입혀져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옷을 소중히 여기셔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에 참여하는 경건한 삶의 비결인 것입니다.

     

    - 한정일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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