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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 이십번째 이야기) 에즈마이야 노화도사역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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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다희 댓글 0건 조회Hit 1,532회 작성일Date 13-08-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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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즈마이야 노화도사역을 마치며

     

    1,2 차이후 몸이 많이 지친가운데 걱정되는 마음과 살짝 무거운 발걸음으로 저는 에즈마이야 3차 사역지, 노화도 미삼교회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노화도에 도착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로운 힘을 부어주시고 기대 이상의 축복을 주심을 느꼈습니다.

    여름 성경 학교의 첫 째날 주제는 “God’s love helps us stand strong” 였습니다. 이 주제를 비롯해 저희는 아이들에게 시편 18편 1절 “I love you Lord, you are my strength” 암송구절을 가르쳐줍니다. 저희는 도착 하자마자 첫째 날 프로그램을 시작해야했기 때문에, 분주한 마음으로 암송구절의 율동을 연습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다시 한 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었던 이 구절이 저의 기도이며 제가 가장 필요했던 말씀이였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3차사역을 맞이할 무렵 저는 에즈마이야 2013년의 코디네이터로서 프로그램이 부드럽게 잘 진행돼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가장 중요한 저의 신앙을 무심히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문제점을 깨달은 후 저는 새로운 힘으로 강당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의지한 순간 저는 피곤함을 떨쳐 내고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이 순간 저는 또 한번 겸손해졌습니다. 이 사역은 오직 주 하나님의 은혜와 살피심으로 가능한일이였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복된 주님의 도구로 사용됨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노화도를 떠나기 직전, 미삼교회 목사님이 노화도의 인구 중 겨우 10% 만이 기독교인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섬 사역은 선교지와도 같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비록 우리와 같은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아직 미약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 저희 에즈마이야들은 4일간 이 섬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에게 주님을 소개시켜 줄 수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희의 부족한 섬김으로 이 섬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쳤다면, 이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전도하며, 그 부모님들이 또 이웃들에게 전도하여 노화도의 교회들이 부흥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에즈마이야 사역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거라고 믿습니다. 2013 에즈마이야의 사역지였던 15개의 교회, 그 교회의 아이들과, 그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계속 기도 해주세요. 다시 한 번 부족한 저를 에즈마이야 사역을 위해서 불러주셔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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