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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여섯번째이야기) 50대 모임 이야기 ( 50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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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759회 작성일Date 09-03-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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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목요일 저녁에 우리 다애 교회 50대들이 모였습니다. 강호중 집사님 댁에서 모였는데, 모두 18명이 모였습니다. 대부분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도 곧 친숙한 사람들이 되어서 서로 이런 저런 옛이야기도 하면서 좋은 사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렸을 때 함께 먹었던 삼립 크림 빵 이야기,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썼던 지구크레파스 이야기, 또 함께 보았던 만화 라파엘이야기 등. 그리고 점심 도시락 반찬으로는 그저 잘 익은 김치 한 병을 싸가지고 가서 먹었던 이야기 등 참, 오랜만에 잊었던 추억들을 끄집어내어 함께 웃었던 좋은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의 50대는 소위 한국판 베이비 부머 세대입니다. 우리는 자라나면서 진기록들을 많이 세운 세대입니다. 가령, 한 학년 최다학급 기록도 세웠습니다. 제 경우만 해도 미동초등학교를 다녔는데 6학년 때 23개 반으로 편성되었다가 2개 반을 줄여서 21개 반이었습니다. 앞으로 50대가 사회에서 은퇴할 때 쯤 되면 우리나라는 그대로 노인국가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선교를 위해서도 현재 50대 세대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국내외 선교단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50대입니다. 배고픔과 어려움을 경험한 세대이기에 선교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한편, 오늘의 한국을 건설하는대도 나름대로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는 세대입니다. 4.19세대는 그 분들의 큰 공헌이 있었지만, 현재 50대 역시 유신세대로서 민주화와 선진화에 제 몫을 한 세대라고 봅니다.

    그런 세대인 50대가 우리 다애교회에서 드디어 활동을 시작하게 된 날이 바로 지난 목요일이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비록 다애교회에서는 50대가 원로 대접을 받습니다만, 50대는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다애 교회의 중요한 기둥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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