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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백 서른 일곱번째 이야기) 다애교회 신혼부부 성경방에서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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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정진 댓글 0건 조회Hit 1,626회 작성일Date 11-12-23 17:07

    본문

    다애교회 신혼부부 성경방에서는 무슨 일이?

     

      저는 올해 3월 전문강사 4기 과정을 마치고 청년부의 신혼부부 세 가정과 함께 성인 신혼부부 성경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가정들이 몇몇 더 합류하게 되어, 현재는 매주마다 고정적으로 다섯 가정 정도가 모이는 중견(?) 성경방의 방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 신혼부부 성경방에는 결혼5년이 넘고 아이들도 있는 부부들도 있지만, 배우자에 대한 마음만은 신혼 때와 한결같다고 믿고 있기에 저희는 여전히 ‘신혼부부’ 성경방임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저희 신혼부부 성경방 식구들은 초보방장인 저와 함께 열심히 구약성경을 공부합니다. 처음에는 어성경 구약교재12과 제목을 그냥 읽는 것조차 어색해 하던 성경방 식구들이었지만, 지금은 이애실 사모님을 능가할 만큼 생생하게 감정을 실어서 멋지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방 식구들 중에서 세 명은 5기 전문강사에 도전하여 차기 성경방장으로 착실히 준비되어 가고 있으십니다.

      무엇보다 저희 성경방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삶의 나눔과 교제, 그리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일주일간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고 넘어지며 고민하던 여러 가지 모습을 솔직히 나누고 있노라면, 어느새 공감하고 격려해 주는 여러 성경방 식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연약함, 가족간의 고민, 교회와 신앙생활의 의문, 직장에서의 갈등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관계 가운데서 씨름하며 힘겹게 일주일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애교회 성경방’이라는 믿음직한 신앙의 울타리 안에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뜨겁게 기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서로의 삶에 역사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 함께 나눈 기도가 사무엘의 기도와 같이 땅에 결코 떨어지지 않고 응답됨을 기쁘게 바라봅니다.

      새해에는 ‘구약읽기 네비게이션 48’을 따라 차근차근 함께 성경을 읽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읽어갈 성경 한장 한장마다 역사하셨던 그 주님께서, 저희 다애교회 신혼부부 성경방 식구들을 비롯한 저희 다애교회 모든 성경방 식구들의 삶의 한장 한장마다 동일하게 역사하실 2012년을 기대해 봅니다.        

     

    -  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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