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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요약

    주일설교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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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애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1회   작성일Date 24-03-22 10:24

    본문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110: 1-7)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40일을 이 땅에 머무시다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 광경을 목격하고 난 후 제자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놀랍게도 그들은, 전심으로 기도하며 성령이 충만해져서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속에 메시아가 어떤 분으로 묘사되고 있는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히브리 성경을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샅샅이 뒤지며 메시아 관점으로 다시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기를 계속했습니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3년을 따라다녔으나 끝내 자신들의 기대를 저버린 예수,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자신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시고, 놀라운 표적들을 보여주시고, 스스로에 대해 담대히 증언하시고, 다시 오신다는 약속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를 제자들은 아직도 제대로 이해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유언처럼 내 양을 치라권면하시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명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예수가 진정 어떤 분이신지, 자신들과 세상 사람들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 분인지 분명히 알기 전까지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성경말씀 속에서 그들은 눈을 뜨게 되었고, 성경 속에 계시된 그 메시아가 바로 예수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발견한 예수! 그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인류에 대한 심판과 구원의 계획을 선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깨달음은 그들은 물론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인류에게 기쁜 소식, 복음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기쁜 소식을 하나하나 다시 써 나갔고 죽기까지 복음을 증언하는 증거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쓴 기록이 신약성경입니다.

     

    구약 성경의 메시아에 대한 수많은 기록들 중 백미가 오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1,000년 전에 이미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다윗이 생생하게 기록하였습니다. 그 말씀이 시편 110편입니다. 시편 110편에는 주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또 다른 주, 예수님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이 영화처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메시아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두 가지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예수님은 세상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주(), 왕 중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죄 사함과 용서의 주관자, 역사의 시종(始終) 밖에 계신 영원하신 제사장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과 삶 전체를 완전히 주관하시고 이끄실 뿐 아니라, 우리를 사망케 하는 죄의 뿌리를 거둬내시고 온전한 구원을 주실 분이시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어떤 것을 이뤄도 우리 삶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는 이유는 인생의 궁극적 의문이요 숙제인 삶의 문제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온전히 이루게 하시는 분이 우리의 주(Lord)이시며, 구원자(Messiah, Christos)로 오신 사람의 아들(Son of Man) 예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풀 네임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래서 한계적 인생을 뛰어 넘을 진정한 소망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1,000년도 전에 이미 유대 왕 다윗을 통해 이를 확증해 보여주시고, 이를 히브리 성경 구약 시편 110편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3,000년이 지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생명의 삶의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잠자는 영을 깨우시고 닫힌 소망의 문을 열게 해 주십니다. 저조하고 누추한 삶을 털고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놀랍고 신비로운 계시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편 1101절부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친히 원수들과 끝까지 싸우시고 원수를 무너뜨리고 패망시키십니다. 그 원수는 사탄의 세력이며 하나님 나라의 통치원리인 정의와 사랑을 부정하거나 대적하는 세력을 말합니다. 힘과 권력에 의지하여 약자들을 괴롭히고 착취하고 짓밟는가인라맥의 세력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싸우는 그 원수의 세력은 가인과 라맥 계보의 개인이나 집단일수도 있고, 그 세력들을 허용하거나 조장하는 불의한 법과, 제도와 문화와 관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통치를 기꺼이 받으며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자들, 즉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은 거룩한 옷을 입은 자들, 즉 예수님의 백성이라 불립니다. 그들은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뻐하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정의와 사랑으로 통치되는하나님 나라를 굳건히 세우고 확장하는 사역에 힘들어도 즐거이 헌신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주의 백성들은 새벽의 이슬 같은 주의 청년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의 백성은 예수님의 의로운 싸움에 분연히 참여하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 어려서 가인과 라맥이 지배하는 원수의 세상에 맞서지 못하는 어린 아이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경륜은 있지만 잃을 것이 두려워 주저하는 아비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의 백성으로 살기를 결심하고 용감하게 불의와 부정, 이기적 욕망의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싸우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 아름다운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홀로 원수의 세력과의 싸움을 쉬지 않으십니다. 원수의 세력이 모두 스러져 예수님의 발등상이 될 대까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싸워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싸울지라도 예수님 편에 서서, 예수님이 이겨놓은 싸움을 거두고 쟁취하는 것뿐입니다. 이긴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모든 싸움을 끝내고 예수님께서 시냇물을 떠 목을 축이시는 날까지 우리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으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의로운 싸움에서 비록 상처를 얻을 지라도 그 상처에서 주의 향기를 내뿜는 아름다운 주의 백성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이기 때문입니다.

     

    2024. 3. 10. 다애교회 주일설교 박태윤 목사 말씀 (이재섭 장로 요약·각색)

     

    설교 원문 방송 링크(예배 31분 후): https://www.youtube.com/watch?v=Pt3emG_3T1w&t=188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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