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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번째 이야기)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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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412회 작성일Date 09-02-17 12:4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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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YMCA 3층에 마련된 우리 다애교회의 예배당과 교육실과 사무실을 보시고 많은 성도님들이 ‘참 좋다!’고 하셔서 저는 대단히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분위기와 색상과 디자인 등 모든 것이 참 좋다고들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많은 자재들이 재활용 된 것들이라는 사실을 아는 성도님들은 몇분 없으셨습니다.

     

    예를 들어 모든 문짝들은 모두 재활용된 것입니다. 예배당에 들어가는 복도를 딱 막고 있는 듯한 제법 육중해 보이는 나무 문도 사실은 3층에 있던 기존의 사무실에서 쓰던 문짝을 재활용한 것입니다. 그 밖에 사무실의 문과, 교육실의 문, 그리고 목양실의 문 모두도 재활용된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사무실의 간막이로 사용되고 있는 유리창문이 달려있는 것들도 모두 재활용 된 것입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전구들도 재활용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예배당과 교육실이 나왔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 참 적절한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들 모두가 사업장과 직장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새로운 예배당과 교육공간을 꾸미면서 ‘최고의 자재’들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건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시리라 믿고 가능한 한 검소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최은정이라는 천사(?)를 보내셔서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흡족한 예배당과 교육시설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은정자매는 인테리어 전문가이신데, 이번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밖에 여러분들이 청소와 정리를 도왔습니다. 참 수고들 하셨고,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에 재활용이 참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우리 다애교회 모든 성도들이 주님께 붙잡혀 이 땅에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일에 아름답게 재활용되기를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날 살아오면서 지치고, 망가지고, 온전치 못한 우리 모습 이지만, 주님 손에 붙들리면 아름답게 재활용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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