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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여섯번째 이야기) 창립 기념 야외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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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283회 작성일Date 09-09-22 15:49

    본문

    작년 이 때쯤, 역시 야외예배를 나갔었습니다. 파주에 있는 방주교회 수양관으로 갔었는데, 그 때도 마침 추석 전 주일이라서 성묘객들이 벽제 쪽의 공원묘원으로 가는 길들을 가득 메워서 교통이 대단히 혼잡했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아직 한국에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때라서 저는 어디를 갈 때 네비게이션을 켜 놓고 무작정 따라가는 때였습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 대로 따라가다 보니, 벽제 쪽을 통과하게 되었고, 그 바람에 차 안에서 발을 동동거리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 속으로 ‘나만 늦지는 않을꺼야, 모두들 다 늦을꺼야’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달래며 갔었습니다.

     

    그런데, 예정시간보다 1시간 반 가량 지나서 수양관에 도착해 보니, 웬걸 모든 성도들이 다 일찍오셔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당황스럽고, 죄송하던지요! 알고 보니, 다들 미리 아시고, 벽제 쪽이 아니라 자유로를 타고 오셨다는 겁니다. 저는 그 때 그 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반드시 자유로(自由路)를 타고 갈겁니다! ^^

     

    참, 감사한 일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다애교회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좋았던 일, 나빴던 일등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힘으로 지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앞장 서셔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교회에 꼭 필요한 일꾼들을 보내 주셨고, 또 주님을 만나야할 구도자들도 여럿 보내주셨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이제 겨우 1살된 다애교회이지만, 앞으로 3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기도를 합니다.

     ‘주님, 우리 다애교회에서 다니엘과 에스더와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배출되게 하시고, 대를 이어가면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쓰임 받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게 해 주소서!’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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