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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여덟번째이야기) 제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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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순근 댓글 0건 조회Hit 1,406회 작성일Date 09-07-15 19:38

    본문

    드디어 우리 다애교회에서 제자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다애교회를 시작하면서 ‘언제 쯤이야 제자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면서, 아마도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면, 우선 제자훈련을 받을 성도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교회를 시작하자마자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훨씬 앞당겨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계산해 보면, 1년 6개월 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은 목사와 성도가 만나서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치 운동코치가 선수들을 훈련시키듯이, 혹은 테니스 코치가 레슨을 주듯이 신앙의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신앙의 “선수”들을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선수들 양성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지요. 예수님을 스승으로 삼아, 그 분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며, 또 그 분이 보여주시고 걸어가신 삶을 본받아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에 60명 가까운 성도들이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저는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기간을 통해 그분들과 목자와 양으로서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저는 솔직히 큰 교회 목회 보다 작은 교회 목회가 훨씬 재미있고 보람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다애교회 목회를 하면서, 주일학교 아이들까지 알고, 목사로서 목회하는데 그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성도들 한분 한분을 깊이있게 알지는 못하지만, 큰 교회에서 목회할 때 보다는 훨씬 더 인격적으로 알고 있고, 또 앞으로 알아갈 것을 생각하니 목회가 보람있게 느껴지고, 재미있습니다.

     

    제자훈련이 끝나면, 그 분들과 함께 평신도 목회를 할 것을 생각하니까 또 기대가 됩니다. 저는 평신도들이 각 각 은사대로 목회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꿈입니다. 그것이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제자훈련은 그 꿈에 이르는 정도임을 믿습니다. 이번에 시작한 제자훈련을 통해 인격적인 목회와 평신도 목회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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